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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인도, 기준금리 7%로 0.25%p 인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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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도 중앙은행(RBI)이 오는 29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13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명이 오는 29일에 열릴 RBI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의 0.25%포인트 인하를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RBI는 올해 1·3·6월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현재 금리는 7.25%다. WSJ은 8명의 이코노미스트는 RBI가 이달 금리를 7%로 인하한 이후 내년 3월 말 전에 추가로 또 한 차례의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WSJ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고 있는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유보하면서 RBI의 금리 인하 여력은 더 확대됐다고 풀이했다. 인도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66%로 7월 3.69%보다 낮아진 상태다.

라구람 라잔 RBI 총재는 지난달 말 WSJ 인터뷰에서 "올해 3번 금리를 인하했지만 여전히 조정기"라면서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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