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LG CNS는 최근 말레이시아 1위 택배사인 포스라쥬(PosLaju)의 우편물류 집중처리센터(Integrated Parcel Center, IPC)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LG CNS는 기존에 100% 수작업으로 운영되던 포스라쥬 물류센터에 자동화된 물류허브센터를 구축, IT솔루션을 포함한 소터(Sorter·화물을 분류하는 물류설비) 설비 일체를 공급했다.
포스라쥬는 우리나라의 우체국에 해당하는 포스 말레이시아 산하의 택배사로 말레이시아 택배 물량의 35%를 점유하는 1위 기업이다.
말레이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해마다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라쥬 택배 물량이 2010년 대비 3배 이상 급증, 더 이상 수작업으로 처리할 수 없는 한계에 직면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LG CNS가 IT솔루션과 자동화 설비를 적용한 물류허브센터 구축에 돌입했으며 올해 2월부터 시범 가동하기 시작했다.
LG CNS는 "이번 포스라쥬 물류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강자인 유럽 기업과 견줄만한 설비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0% 외산 소터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외 하이엔드 소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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