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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학교면, 사포 등반대회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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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학교면, 사포 등반대회 성황리에 열려 23일 사포 등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등반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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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 학교면(면장 채대섭)은 23일 학교면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다짐하는 ‘사포 둘레길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학교면이 주최하고 학교면번영회(회장 김한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면내 기관사회단체 회원과 면민, 인근 지역 산악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한기 번영회장의 간략한 대회사, 채대섭 면장의 코스 설명에 이어 함평군생활체육회 박수경 강사의 신나는 음악과 율동에 맞춰 몸을 푼 뒤 두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아타이거즈 챌린저스 필드를 돌아 대곡마을로 내려오는 1코스(2.2km)와, 다이너스티 골프장, 사포정상, 대곡마을 입구로 이어진 2코스(4.2km)의 둘레길을 걸으면서 화합을 다졌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학교면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포 둘레길을 새롭게 정비하고, 지난 해 속금산과 연계한 등산로 등 4개 코스를 확대 조성한 후 관리해 왔다.

또 학교면농업경영인회(회장 임채문)는 사포 둘레길을 이용하는 등산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등산로 풀베기로 힘을 보탰다.

김한기 번영회장은 “우중에도 참석해 주신 면민과 기관사회단체 회원, 산악회원 여러분께 충심어린 감사를 드린다”면서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학교면이 더욱 발전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교면은 등반대회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기 조성된 등산로 코스를 산뜻하게 정비하는 한편 예산지원을 요청해 조감도 및 편익시설을 설치하는 등 산행 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사포나루 물돌이길은 영산강(나주시 동강면과 함평군 학교면 사포)이 U자형으로 흐르는 곳으로 일출 포인트는 물론 10월이면 황금들녘을 이뤄 사진촬영 명소로 각광을 받는 등 4계절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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