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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추석 연휴 AI 방역대책상황실 24시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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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한 초동 방역태세 갖춰 축산농가 지도 관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귀향객, 해외 여행객 등이 대거 이동하는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동안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상황 근무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본소와 지소 직원을 총 동원해 역학조사반, 정밀진단반, 방역지원반 등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 근무자는 AI 의심축 발생 신고 접수, 신고 농장 역학조사와 임상관찰, 시료 채취와 실험실 검사, 정밀진단 등 신속한 초동 방역태세를 갖추고 있다.

지난 15일 나주와 강진 소재 농장 2개소의 오리 출하 전 검사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오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HPAI(H5N8형)로 확진됐다. 이에 AI 조기 차단을 위해 전남·광주지역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동하고, 24시간 동안 가금류 농장 및 축산 관련 작업장 등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나주·강진 발생농장 10㎞ 이내 및 역학농장 정밀검사를 매일 진행하고 있으며, 종오리 농장은 물론 도축장으로 출하 예정인 농장 오리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검사를 실시, 이상 없는 오리에 한해서만 도축을 허용하고 있다. 이상이 있는 경우 관련 방역 규정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가 취해진다.

또한 상시 예찰 과정에서 담양과 광주 북구 전통시장 내 가금 판매업소 분변에서 H5N8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사업소에서는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전통시장의 가금판매업소, 이들 업소에 공급해주는 중간 가금유통농장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일제검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현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명절이면 으레 고향을 찾는 특유의 정서 탓에 방역을 소홀히 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농장 주변과 축사 내외부 소독을 강화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따르고, 의심축이 발견되면 신속히 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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