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올해 초 유니온스틸을 흡수ㆍ합병한 동국제강은 통합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하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불황을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동국제강은 기존 열연 철강 제품에서 냉연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철강업계 최초의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이다. 2011년에 런칭한 럭스틸은 고급 건축 내외장재용 프리미엄 컬러강판으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동국제강의 효자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동국제강이 보수적인 철강 영업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공격적인 마케팅과 초격차 전략에 따른 제품 차별화를 통해 이룬 결실이다. 럭스틸은 30여종의 인기 있는 프리미엄급 디자인 패턴을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 중국산과의 차별화를 위한 보증서 발급, 날씨와 습도에 따른 제품 품질 강화, 우수한 가공성 등으로 새로운 기술의 건설 자재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동국제강은 철강업계에서 유일하게 디자인팀을 운영해 전문 디자이너들의 선행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디자인 패턴의 럭스틸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중국으로 첫 수출 이후 지역 전문가를 통해 미개척 해외시장에 대한 국가별 문화와 특징, 제품 시장조사 등 적극적인 현지 활동으로 신규 판로를 물색해 왔다. 이 결과 러시아, 유럽, 호주, 미국 등 신규 해외시장 판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후판사업을 당진 공장으로 집약하는 등 과감한 사업 구조 재편도 단행했다. 동국제강은 후판사업을 슬림화하고 핵심역량에 집중 투자하면서 브라질에 투자중인 제철소(CSP)와 연계한 후판 일관제철소 사업화(쇳물부터 철강 제품까지 생산하는 사업구조)를 실현시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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