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무협 부회장, 중국 파워블로거 방한 대표단 면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소셜네트워크 블로그를 운영하는 중국 파워블로거 10명이 방한해 23일 무역협회를 방문, 면담을 갖고 코엑스 및 SM TOWN 등 무역센터를 견학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주중 한국대사관 및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 기업인 텐센트의 주도로 차이시아 중앙당교 당건 교육연구부 교수가 이끄는 중국 파워블로거 대표단을 맞이했다. 이번 대표단은 23일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협회 김정관 상근부회장과 면담을 갖고 한중 무역 협력관계의 현주소와 향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대에 중장기적으로 한류를 활용한 양국 무역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무협 김정관 부회장은 "90년대 중반부터 K-POP, 드라마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한류 즉, 문화콘텐츠의 수출은 한중 간 서비스 교역의 한 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한류가 점차 비즈니스 한류로 확장돼 우리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수출을 증진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한중 FTA가 빠른 시일 내에 발효돼 우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단은 총 860만명이 넘는 팔로워 또는 방문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랑(新浪), 텐센트 등 월간 이용자가 3억명이 넘는 소셜네트워크 시장에서 파워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국제뉴스 TV 채널인 동방위성 사회자 뤄신, 홍콩의 권위있는 종합신문 문회보 기자 슝페이윈 등 유명 파워블로거들은 한류와 한국문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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