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체와 200여개 전통시장, 16개 온라인쇼핑몰 등 2만7000개 점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가격 할인행사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업체별로 가격을 최대 50~70% 할인하고, 경품행사와 사은품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기로 했다.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백화점 71개 점포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98개 점포가 참여한다.
편의점은 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약 2만5400여개 점포와 온라인쇼핑몰 11번가, G마켓 등 16개 업체를 포함해 이케아, BBQ, VIPS, 맘스터치 등도 동참한다.
세부적으로 롯데백화점은 720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하며, 이마트는 100여개 품목을 최대 50% 가격을 낮춘다. GS25는 1+1 또는 2+1 상품을 기존 600개에서 700개로 확대한다.
정부는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할 계획이며, 행사 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다른 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의 영세성 등을 고려해 참여하는 전통시장에 대해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연례행사로 정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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