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
한화사회봉사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새집 만들어 달아주기
한화케미칼 여수공장(공장장 김평득)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숲속에서 조롱박 새집을 달아줘 눈길을 끌었다.
한화케미갈 여수공장 사회봉사대는 지난 19일 여수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0여명과 여수시 봉화산 수목원에서 새들을 보살피는 에코라이프아트스쿨 ‘새들아 사랑해' 행사를 가졌다.
한화케미칼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 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5차례에 걸쳐 ‘새들아 사랑해’라는 주제의 에코라이프아트스쿨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여수지역 아동센터 20곳의 어린이 200여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친환경농법으로 기른 조롱박에 구멍을 뚫어 새집을 만든 뒤 도시 숲에 달아줘 새들이 다시 숲으로 돌아오는 상상을 통해 감성을 키웠다.
‘새들아 사랑해’ 5차 행사가 진행된 19일에는 한화케미칼 사회봉사대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그동안 만든 조롱박 새집을 봉화산 수목체험장의 나무에 매달아주면서 자연의 중요한 가치를 일깨우기도 했다.
한화사회봉사대 황명상 차장은 “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환경을 공부하고 조롱박 새집을 만드는 즐거움도 좋았지만 아이들이 환경오염과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스스로 터득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사회봉사대는 소풍문화예술연구소와 ‘에코라이프스쿨’을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에게 환경생태계와 새들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이론 수업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소풍문화예술연구소(대표 김은희)는 2013년부터 한화케미칼과 사회공헌사업협약을 맺고 문화예술, 교육, 벽화, 도시디자인 등 사회사업에 참여해왔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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