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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김성태 "지자체 수도요금 최대 4배 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가정용 수도요금, 강원 영월이 가장 비싸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전국 각 지자체별 수도요금 차이가 최대 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정용 수도요금의 경우 강원도 영월이 ㎥당 933.8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경북 군위는 ㎥당 244.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영업용 수도요금의 경우 경북 청송이 ㎥당 475.3원이었지만 충북 청원은 그보다 5배 비싼 2234.6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은 광역상수도에서 물을 공급받는지 여부와 취수원 개발이 용이한 지 여부, 취수원과 물 공급지역간 거리, 수돗물 생산시설 규모, 정수처리 비용, 수도사업 경영능력, 재정상태 등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생산원가에 있어서는 강원도 평창이 ㎥당 390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경북 의성이 3873원, 경북 성주는 3840원 순이었다. 평균단가는 상수도 공급여건이 좋지 못한 강원도 정선 1448.3원, 강원도 평창 1203.6원, 강원도 영월 1090.8원 순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상수도 공급은 국민생활의 기초적인 공공서비스에 해당하는 만큼 전국적으로 균일한 요금이 적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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