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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서비스의 핵심장비인 교환기를 가상화시킨 ‘vIMS’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HD보이스 서비스에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IMS 장비 구축에 수 개월이 걸린 것과 달리 vIMS는 몇 시간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향후 IP 기반의 새로운 영상, 음성, 문자 등의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사물인터넷을 위한 교환기의 가상화에 이어 HD보이스 서비스를 위한 가상화 교환기의 상용화에 성공하며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를 위한 중요한 기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가상화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5G 시대로의 진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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