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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에 침투 중인 사물인터넷(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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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생활가전 업계에 사물인터넷(IoT) 바람이 거세다. 업체별로 연구개발(R&D) 조직을 총 동원해 관련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들은 국내 대표 통신 기업들과도 활발하게 제휴하는 등 IoT 연동 제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올 겨울 IoT 기술이 적용된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빠른 출시를 위해 현재 회사 연구개발(R&D)센터인 환경기술연구소가 관련 기술을 총동원해 제품을 개발하는 중이다.

새롭게 출시될 공기청정기의 경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집 밖에서도 가정 내 공기질을 분석하고 조정할 수 있는 기능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신제품 정수기 역시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 기능 조정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호나이스는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달 SK텔레콤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협약을 맺기도 했다.


코웨이의 경우에는 앞서 지난 3월 KT와 협약을 맺고 IoT 연동 제품을 준비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IoT를 기반으로 가정 내 공기 상태를 보여주고 방문 관리인인 코디가 격월로 실내 공기질 분석 자료를 제공 해주는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물이 지나는 길과 정수된 물이 저장되는 수조를 정수기가 스스로 살균하고 지난 살균 날짜를 알려주는 제품을 출시했다. 코웨이는 비데와 매트리스 등 다른 주요 제품들에도 관련 기능을 접목하기 위해 현재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 중이다.


동양매직과 교원그룹도 지난달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고 IoT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들도 연내 IoT 기술이 접목된 생활가전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IoT 기술은 안마의자와 제습기 등 다른 생활가전에도 활발하게 접목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IoT 연동 안마의자를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에는 안마의자에 앉아 있기만 해도 기본적인 심박수와 같은 몸상태가 자동으로 측정되는 IoT 기능이 접목될 예정이다. 위닉스의 경우 주요 제품인 제습기에 IoT 기능을 넣어 원격조정과 원격 실내습도 측정이 가능하게 했다.


국내 생활가전 업체들이 IoT 기술 개발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는 것은 스마트 가전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과도 연관이 깊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가전업체들이 IoT 연동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관련 시장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생활 가전 업체들도 빠르게 시장 변화에 맞춰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가전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 업체들도 더 똑똑하고 편리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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