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오는 10월 1일부터 노인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평소 다니던 병·의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1950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65세 이상 어르신 8천여 명이 해당되며, 위탁 의료기관 9개소 및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9곳의 의료기관은 구례군보건의료원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 도우미(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을 위해 장시간 대기하거나 날짜에 맞춰 보건소를 방문해야 했으며, 또한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예진시간 부족 등 불편함이 많았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편의성과 접근성 등이 향상된 만큼 안전한 예방접종을 통해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질병부담을 감소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50세~64세(1965년생~1951년생), 만성질환자, 악성종양환자, 중증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1~3급 장애인, 다문화가족, 임신부와 닭·오리 다두사육농가, 돼지 20두 이상 사육 농가에 대하여는 10월 12일부터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6개월 이상 59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10월 12일부터 보건의료원에서만 예방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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