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밀의 자급률 확대를 위해 지자체, 생산자, 가공업계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국산밀 산업발전을 위해 주산지 중심의 공동경영체 육성과 건조?저장 시설 구축 등 지원한다. 또 곡물자급률 향상을 위해 답리작 활성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산밀에 대한 소비홍보, 연구개발 등을 실시한다.
농촌진흥청은 용도별 국산밀 우량품종을 개발하고 재배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생산관리 매뉴얼 보급과 우수사례 전파 등을 실시하고, 광주광역시와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는 밀 생산농가에 대한 자체 지원을 늘리고 유관기관과 협조에 나선다.
생산자인 국산밀산업협회는 수요조사와 계약재배 관리를 담당하고, 한국제분협회는 국산밀 수요확대 등을 회원사에 독려한다.
또 SPC그룹과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도 국산밀에 대한 제품을 다양화하고 품질 고급화와 소비홍보 확대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산밀은 외화절약의 경제성, 온실가스 감축, 환경정화 등 여러 공익적 이점을 갖고 있는 건강한 먹거리"라며 "수입밀을 대체한 국산밀의 이용 확대와 제품 다양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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