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담양 무월마을, 청양 알프스마을, 칠곡 금남리마을이 전국 최고 행복한 마을에 선정됐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에서 신청한 2017개 마을 가운데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7개 마을과 시·도에서 추천한 16개 시·군이 참여했다.
마을 분야는 경관환경 분야, 소득체험 분야, 문화복지 분야로 나눠 선정됐으며, 시·군 분야는 마을만들기와 마을가꾸기로 나눠 우수 마을을 선정했다.
마을경연 경관환경 분야에서 담양군 무월마을이, 소득체험 분야는 청양군 알프스마을, 문화복지 분야는 칠곡군 금남리마을이 선정됐고, 시·군경연에서는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전북 정읍시, 마을가꾸기분야에서 전남 무안군이 각각 1위를 수상했다.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차지한 3개 마을과 2개 시군에는 정부포상과 시상금 3000만원이 수여되고 참여한 모든 마을과 시군에도 상장과 300만~2000만원의 시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행복한 마을 만들기 활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신화를 만든 새마을 운동과 같은 지역개발 운동"이라며 "새마을 운동의 경험을 가진 마을 주민들이 열정과 경험을 다시 한 번 발휘해 활력을 잃고 침체되는 농촌을 재도약시킬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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