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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中 조립공장 설립 계획…시진핑 방미 기간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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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중국에 737 여객기 조립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1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미국 시애틀타임스를 인용해 시진핑 중국 주석의 이달 시애틀 방문 기간 조립 공장 설립 계획과 관련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잉은 워싱턴주 렌턴에 있는 공장에서 737 여객기를 만들고 이를 중국 조립 공장으로 이동시켜 인테리어, 외부도장, 시험비행 등의 마무리 작업을 한 후 최종 주문처로 인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국 공장은 보잉이 미국 밖에 세우는 첫 조립 공장이 된다. 급성장하는 중국의 항공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보잉은 중국이 향후 20년간 95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6330대의 신규 항공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신문은 시 주석의 시애틀 방문 기간 중국의 대규모 보잉 여객기 주문도 동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달 22일부터 방미 일정에 돌입하는 시 주석은 23일 보잉 본사가 있는 시애틀 방문을 시작으로 24일 워싱턴, 26일 뉴욕 유엔 정기총회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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