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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입찰마감 D-10…"대체 경쟁력 확보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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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5일 입찰 끝…10월 말 선정결과 발표될 듯

면세점 입찰마감 D-10…"대체 경쟁력 확보가 변수" 한 서울 시내 면세점에 고객들이 계산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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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특허가 만료된 면세점 사업권에 대한 입찰접수 마감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갱신 입찰인 만큼 기존 사업자를 대체할만한 경쟁력 확보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거론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9월25일 서울 3개, 부산 1개 등 총 4개의 시내 면세점 특허 입찰접수를 마감한다. 특허가 만료되는 면세점은 서울 워커힐면세점(11월16일),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 롯데면세점 롯데월드점(12월31일)과 부산 신세계면세점(12월15일)이다. 관세청은 25일까지 4개 면세점 특허 입찰점수를 마치고, 프레젠테이션 및 실사 등을 거쳐 10월말께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롯데는 수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되며, 워커힐(SK네트웍스)과 신세계 등은 중복 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독과점 논란으로 롯데가 소공동, 롯데월드점 2곳 모두를 지켜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소공동점은 현재 롯데면세점의 심장부나 다름없다. 지난해 매출은 1조9763억원으로 서울시내 6개 면세점의 총 매출액인 4조3502원의 45.4%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면세점이다. 잠실 롯데월드점 역시 롯데의 사업 전초기지로 꼽히는 만큼,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세계는 서울 시내 특허에 도전하는 동시에 부산에서 운영중인 면세점을 지켜야 한다. 특히 현재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내에 운영중인 면세점을 회사 소유인 신세계센텀시티로 옮길 계획이기 때문에 수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워커힐면세점을 운영하는 SK네트웍스 역시 공격과 수비를 모두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의 경우 지난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 당시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던 만큼, 이번 입찰전에도 그룹사 전체가 총공세에 나서며 선정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은 급부상한 신규 진입 후보다. 두산은 최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를 사업지로 선정하고, 이번 면세점 입찰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수년간 소비재 계열사를 매각, 중공업 사업에 초점을 맞춰왔던 두산의 이번 결정은 시장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 이랜드를 비롯해 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 후보군이 입찰전에 참여할 지 관심사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에 있었던 특허 선정과는 달리, 기존 특허 갱신 입찰이기 때문에 기존 사업자를 대체할만한 경쟁력 확보 여부가 중요한 변수"라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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