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4일 중국 공상은행,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탠다드은행과 ‘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국 기업이 참여하는 아프리카 사업에 대해 ▲공동 금융제공(프로젝트 금융, IB, 무역금융) ▲정보 공유(자금조달) ▲비금융서비스(금융자문)를 공동 제공하는 내용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공상은행과 함께 한·중 양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사업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공상은행이 최대주주인 남아공 스탠다드은행의 아프리카 20개국 영업망을 활용해 각국의 제도, 규제 등 시장정보를 공유한다. 남아공 스탠다드은행이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의 현지화 비용 등에 대한 금융조달 창구 역할을 기대했다.
이덕훈 행장은 “중국과 아프리카내 최대은행인 공상은행, 스탠다드은행과 공동 협력관계를 구축해 아프리카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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