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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등산로 ·공원 ‘나무이름표’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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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인력 활용해 예산절감, 산림자원 순환사업의 대표적 모범 사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민이 즐겨 찾는 등산로와 공원의 나무에 ‘나무이름표’ 를 붙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 공원 등에서 고사돼 버려지는 나무는 산림경관을 저해, 처리 시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구는 아이디어를 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주는 방법을 찾아냈다.


고사목, 태풍피해 풍도목, 위험수목 등 버려지는 나무를 재활용 해 ‘나무이름표’를 만들게 된 것.

‘나무 이름표’는 양천구에 자리 잡은 6개 산 등산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용왕산, 신정산, 갈산, 지양산 등 현재까지 1200점(수종 100여종)의 나무이름표를 부착했다.

양천구, 등산로 ·공원 ‘나무이름표’ 부착 나무 이름표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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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양산을 찾은 한 주민은 “등산로를 산책하면서 나무이름이 뭔지 궁금한 적이 많았는데 이름표를 통해 궁금증도 해소, 나무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업은 구의 자체인력을 활용, 나무이름표를 제작?설치해 5400만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지난 7월에는 계남공원 야외무대 주변에서 ‘나무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공원돌보미 28명이 참여해 우선 제작한 ‘나무이름표’ 60점을 부착,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구는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공공기관 등에도 나무이름표 달기 사업을 확대해 어린이 및 학생들을 위한 자연학습 효과도 도모, 이름을 손쉽게 알 수 있는 교육자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나무이름표 달기 사업은 폐목을 재활용한 대표적인 자원순환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도 보호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다른 분야의 사업에서도 재활용 방안을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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