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47억원 징수, 인센티브 1억원 받아... 세무부서 전 직원 책임징수제로 체납징수율 높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서울시 ‘2015년 상반기 체납시세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6월까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체납시세 ▲시세입종합 ▲법인세원발굴 ▲시세외수입 4개 분야에 대한 징수실적, 목표달성도 등에 대해 평가를 했다.
구는 총 47억원을 징수, 체납시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체납분야에서 이룬 첫 쾌거라 더 의미가 크다.
구는 올 한 해 동안 총 3억4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2015년 체납시세 최우수구 선정에 따른 1억원을 포함 ▲시세입종합평가-우수구(1억5000만원) ▲법인세원 발굴-우수구(4000만원) ▲2014년도 체납시세-장려구(5000만원)이다.
그간 직원들은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 징수활동을 펼쳤다.
세무부서 전 직원에게 체납자를 할당해 책임징수제를 실시했다. 자동차 번호판 영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 채권 압류 등 체납징수에 총력을 기울였다. 예년보다 체납 고지서와 납부촉구 안내문 발송 건수를 늘린 것도 이번 수상에 주효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관련 부서 직원들의 노력으로 올해 처음 최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주민들의 납세편의를 도모, 납세율을 높여 세입분야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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