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다음달 5일 위안선물과 배당지수선물 2개 종목을 파생상품시장에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위안선물은 위안화 변동성에 노출된 중소 수출입기업 등 실수요자에 대한 헤지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래단위는 10만위안(약 1850만원)이다.
배당지수선물은 배당수익률에 따라 편입비중을 달리하는 주가지수(코스피고배당50 및 코스피배당성장50)를 기초자산으로 기존 시가총액가중방식의 지수선물과 차별화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중국 및 배당 관련 ETF, ELS, ETN 등 금융상품의 투자전략 다양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특히 위안선물은 정부의 위안화 금융중심지 정책에 부응해 국내 자본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상장에 앞서 거래소는 오는 24일 서울사옥에서 '신상품소개, 증권·외환시장 동향 및 활용전략'을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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