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휠라코리아가 오는 2020년까지 매출을 2배로 늘리고, 직원 만족도는 1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11일 충북 청주시 켄싱턴 리조트에서 윤윤수 회장, 김진면 사장을 비롯한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 휠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투 비 아웃스탠딩(Two Be Outstanding)'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20년까지의 기업 비전과 달성 방향을 공유했다.
'투 비 아웃스탠딩'은 휠라가 새롭게 정립한 기업의 비전을 구체화한 것으로, 건전한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들이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고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발전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기업 안팎으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실현해 고객가치를 선도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정성적 목표와 함께 구체적으로 실현해야할 정량적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휠라는 오는 2020년까지 현재 대비 기업가치와 매출액은 2배 신장시키고, 고객 만족도와 직원 만족도를 1위로 끌어올린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의 핵심가치로는 조화(Harmony), 혁신(Innovation), 열정(Passion), 자긍심(Pride)을 설정했다. 협력과 조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책임을 다하고, 창조적인 사고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며, 어려운 일도 끈기와 긍정적인 태도로 임해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기업 안팎으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 때에 진행된 2020 비전 선포식은 회사와 개인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는 시간으로 마련돼, 직원들의 호응 속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면서 "이번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휠라 전 직원은 제2의 도약을 다짐하며, 정통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휠라는 비전 선포식과 함께 전 직원 단합을 위한 워크숍을 함께 진행했다. '원 팀, 원 드림(One team, One dream)'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비전 키워드를 녹인 레포츠 게임부터 캠프파이어, 불꽃축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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