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에이스테크, 하반기 실적 기대돼"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에이스테크에 대해 하반기 실적 회복 가능성을 감안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분기에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는 괄목할만한 실적 회복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치열한 납품 경쟁 상황에서도 지난 6월 이후 주력 매출처인 인도 릴라이언스 매출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 중"이라며 "현재 국내, 인도, 중국에 이어 향후 동남아로 매출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에이스테크는 2분기에 59억원의 영업적자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력인 기지국안테나 등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선진국의 매출 비중이 미미하지만 중국, 인도에 이어 2016년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연간 200억원 이상의 안정적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