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복지보건부문 대상) 및 '2015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 '일반주택지역 관리사무소 반딧불센터' 우수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창의행정을 펼쳐 잇달아 수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2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복지보건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시가 주최한 '2015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민선 6기 공약사업인 '일반주택지역 관리사무소 반딧불센터' 운영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전국 200여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심사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발굴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서초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함께 나누고 다 같이 누리는 서초형 복지사업과 '담배연기 제로 서초'로 대표되는 튼튼한 행복 건강도시 조성사업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복지부문에 있어 서초구는 지난해 8월부터 만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중 보호가 필요하신 어르신 150여명을 우선 선정, 서초경제인협의회 후원을 받아 매일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대상 가정에 야쿠르트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 전기·가스·수도 검침원들이 정기적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정을 발굴, 구청에 알려주는 민간 협업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두 자녀 이상 양육 가정의 할머니를 전문 아이돌보미로 인정하는 손주돌보미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하기도 해 출산율 증가 뿐 아니라 '3대가 행복한 손주돌보미 사업'으로 평가받는 등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되는 복지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강남대로를 금연거리로 지정, 간접흡연 폐해에 대한 인식 확산과 금연문화 조성을 선도, 전국 단속실적 1위를 기록하며 '담배연기 제로 서초' 슬로건에 걸맞게 금연구역 관리의 실효성을 높여 왔다.
특히 서초만의 금연클리닉 모형을 개발해 ‘서초금연여행단’을 운영, 토요금연클리닉, 여성을 위한 별도 금연 상담공간 마련, 금연실패자 집중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뿐 아니라 어린이집 주변과 지하철역 출입구 등 금연 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2015 자치구 행정우수사례는 현장평가단 500명과 외부전문가의 공정한 평가로 진행되어 시민에게 공감 받는 우수사례를 평가했다.
반딧불센터는 조은희 구청장이 선거 공약사항으로 내세운 주요 정책중 하나로 취임 후 즉시 설치에 착수해 지난 3월31일에 방배3동에 처음 개소했고 지난 8월21일에 양재2동에 추가로 만들었다.
반딧불센터는 전국 최초로 설치, 야간순찰, 안심귀가, 무인택배 등 6개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딧불센터는 자원봉사자 35명과 자율방범대 30명으로 운영돼 현재 하루 33명 평균 이용자 현황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예산절감이 이루어지는 결과 더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서초구는 올해 말 반포·잠원 권역에 추가로 반딧불센터를 개소, 2016년 4개소, 2017년 3개소를 개소,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국내 최초로 전국 자치단체를 민간 경영기법으로 종합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복지보건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가장 우선시 하는 구정을 운영해 다른 자치구민들에게 공감을 얻어 행정우수사례 우수상도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창조적인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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