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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놀이동산같은 브랜드 체험관…'삼성 딜라이트' 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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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리노베이션 마치고 12일 재개관
'Live Your Tomorrow' 주제로 체험하듯 즐기는 데 중점


[르포]놀이동산같은 브랜드 체험관…'삼성 딜라이트' 가 보니 ▲12일 재개관한 '삼성 딜라이트' 1층. 본인의 사진과 아이디를 등록하면 대형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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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의 대표적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Samsung D'light·이하 딜라이트)'가 3개월에 걸친 새 단장을 마치고 12일 재개관했다.


2008년 12월 개관해 올해 7주년을 맞는 딜라이트는 디지털(digital)과 라이트(light)의 합성어로, 삼성에서 만드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7년간 달라진 삼성의 위상과 정보공유 중심의 사회 트렌드를 반영, 지난해부터 전면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딜라이트는 총 면적 2079㎡ 규모에 2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 1층에는 삼성전자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딜라이트샵도 운영 중이다.


새로 개관한 딜라이트는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Live Your Tomorrow'를 주제로 한 딜라이트 1층은 삼성전자의 기술과 서비스로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2층은 삼성전자의 첨단 솔루션으로 미래 생활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기존 제품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개인 성향을 알아보는 체험 요소와 가상 현실을 이용한 미래 주거생활 체험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적극적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르포]놀이동산같은 브랜드 체험관…'삼성 딜라이트' 가 보니 ▲삼성 딜라이트 입구에 들어서면 개인별로 지급되는 '딜라이트 밴드'. RFID 칩이 탑재된 팔찌를 착용하고 개인별로 체험하듯 전시관을 즐길 수 있다.


◇개인별 RFID 팔찌로 '디지털 체험' 가능= 딜라이트 1층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 '딜라이트 밴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의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팔찌에는 RFID(전자태그인식방식) 칩이 달려 있어 마치 놀이동산을 체험하듯 개인별로 칩을 이용해 경험할 수 있다.


지급받은 팔찌를 이용해 본인의 사진을 등록하고, ID까지 임의로 지정해 입력하니 사진과 아이디가 대형 디스플레이에 띄워진다. 마치 RFID를 이용해 아이디를 지급받고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제공한다.


이 ID로 어떤 체험을 할 수 있을까. 방문자들은 Emotion(감정) 존, Sense(감각) 존, Imagination(상상) 존 등을 거치면서 본인의 감정과 감각, 미래에 대해 점쳐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예를 들어 Emotion 존에서 본인이 끌리는 패턴을 선택하면 '오늘 톡톡튀는 창조적 감성을 지녔다', '차분하고 겸손한 마음' 등 본인의 상태에 대해 재미있게 분석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모두 삼성의 곡면 디스플레이나 거울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등을 이용해 펼쳐져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1층의 마지막 부분인 Share(공유) 존에서는 입장해 지금까지 거쳐오며 만든 자신만의 아이콘을 볼 수 있다. '유쾌한 감정 바리스타' 등의 이름으로 본인의 사진과 합성해 만들어진 아이콘을 페이스북, 이메일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삼성 딜라이트 관계자는 "앞으로 삼성 딜라이트를 방문할 수많은 방문객들이 개인별로 특별한 경험을 아이콘으로 추억할 수 있기를 바라며 꾸며졌다"고 설명했다.


[르포]놀이동산같은 브랜드 체험관…'삼성 딜라이트' 가 보니 ▲미래 생활 속 반도체의 쓰임을 알 수 있는 삼성 딜라이트 2층 전시관


◇삼성이 제시하는 미래 엿볼 수 있어= 2층에서는 삼성의 반도체, 미래기술이 개인과 사회, 나아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엿볼 수 있다. 이 자리는 재개관 전 반도체 웨이퍼나 반도체 제조공정 등을 전시했던 곳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 부분을 전면 개편, 삼성전자가 제조하는 이미지센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D램 등이 어떻게 미래에 사용될 수 있는지를 재미있게 영상으로 풀었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즐겨 타는 한 소비자가 자전거를 타면서 날씨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고, 심박수를 체크하고, 본인이 탄 거리를 측정하는데 어떤 반도체나 부품이 쓰이는지를 볼 수 있다.


이외에 주방, 거실, 쇼핑몰 등에서 삼성의 가전제품과 모바일기기, 상업용디스플레이 등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VR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쇼핑몰 부분에서는 삼성이 중요하게 밀고 있는 '삼성페이'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박천호 삼성전자 상무는 "TV, 스마트폰, VR 등 삼성전자가 제조하는 전략 제품은 곳곳에 소개하되 많은 부분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딜라이트를 'Inspire the World, Create the Future(세계에 영감을 불어넣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한다)'라는 삼성전자 기업 비전을 가장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전시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딜라이트는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으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최신 IT, 반도체 기술, 친환경 강의 등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맞는 맞춤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열어 국내외 VIP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의 역할을 더해갈 예정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 소비자들과 보다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 내고자 이번 리노베이션을 기획했다"며 "수원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과 더불어,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홍보관 이상의 경험과 통찰력을 제공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포]놀이동산같은 브랜드 체험관…'삼성 딜라이트' 가 보니 ▲12일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로 오픈한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딜라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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