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 연례 보고서 발표, "응답자 83% 기업 경쟁우위 요소로 M2M 꼽아"
중동, 아프리카, 아태지역 M2M 도입률 35%로 세계 최고 수준
M2M 투자 기업 59% "큰 수익 달성"…응답자 83%, 기업 경쟁우위 요소 'M2M'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설문에 응한 기업의 90%가 M2M(Machine-to-Machine) 비즈니스와 자신의 사업이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M2M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활발하지 못한 상태다. 전략을 갖고 장기적으로 M2M 비즈니스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상헌 보다폰 M2M 한국 대표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2M 기술 도입이 세계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차별화와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견인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M2M 비즈니스는 기기간 연결을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 수집된 데이터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자판기에 콜라 수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잔돈은 충분하지 등이 무선통신을 통해 확인돼,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선초치 할 수 있는 형태인 것이다. 이로 인해 차량 내 무선통신을 탑재햐야하는 글로벌 자동차기업이나 운영 효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중장비 업체 등이 이 서브스를 사용 중이다.
이 대표는 '2015년 보다폰 M2M 현황지표'를 인용, "M2M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81%가 응답자 중 81%의 기업들이 지난 한해 동안 M2M 기술 사용을 확대했다고 밝혔다"며 "M2M 비즈니스를 활용 중인 업체 가운데 59%는 M2M을 통해 투자 대비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83%는 M2M을 기업의 주요 경쟁력 요소로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현황지표에는 5만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의 35%가 M2M 기술을 사용하며, 직원수 100명 이상 249명 미만의 중소기업 중 24%가 M2M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 비해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태평양(AMEAP)지역 기업들의 M2M 솔루션 도입률이 35%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아시아 기업들은 신속한 M2M 기술 도입으로 글로벌 경쟁사들에 비해 훨씬 앞서 있다"며 "해당 지역 모든 업계의 기업들은 업무 실적과 수출용 제품 관리, 서비스의 향상 등을 위해 M2M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고 강조했다.
쉐리 후왕 애널리시스 메이슨 아태지역 프로그램 총괄은 "아프리카, 중동, 아태지역의 높은 도입률은 예상된 것이었다"며 "해당 지역 경제의 호황과 더불어, 법률적 규제의 부재와 기존 기반시설, 그리고 사물인터넷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이 M2M 도입 가속화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M2M 사용에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분야는 소매 시장으로, 전년대비 8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자들은 새로운 결제 서비스와 매장 내 디지털 사이니지 활용, 물류 업무의 운전 효율을 위해 M2M 기술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헬스케어 부문이 47%, 공공사업 부문이 32%의 도입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을 보였다"며 "자동차 산업은 계속해서 M2M을 신형 차량 디자인의 핵심 기술로 포함하고 있고, '커넥티드카'의 생산량 증가로 M2M 도입이 전년대비 14%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 M2M 기술 도입은 기업 경영에 최우선 가치와 정책"이라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사물인터넷 도입 정책으로 기초적인 기반이 마련돼 보다 큰 비즈니스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5년 보다폰 M2M 현황지표는 코리아 웹페이지(http://m2m.vodafone.com/home/korea)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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