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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여의도까지…서울시 "도심 사이클링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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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자전거로 광화문에서 여의도까지 차도를 가로질러 달리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13일 차도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도심 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서울광장에서 광화문~서대문~공덕동~마포대교~한강자전거도로~한강대교~용산역을 지나 다시 서울광장까지 돌아오게 된다.


총 17.5km(90분)를 달리게 되며, 그룹 1개당 10~15명 내외로 팀이 편성된다.

시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자전거 동호회·시민 자전거 봉사단 중에서 그룹을 리드하며 출발·정지 등을 알려주는 '선두'를 선발해, 각 그룹이 안전하게 캠페인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차도가 자동차만의 길이 아니라 자전거도 달릴 수 있는 길이며, 자동차 운전자에 도로를 지나는 자전거에 양보할 의무가 있다는 의식을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신용목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도심 사이클링 캠페인을 계기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잡으면 장기적으로 도심 교통난·대기질 개선 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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