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국립 오페라단과 협약 등 문화 협력 강화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마케팅 담당 상무(오른쪽)와 김학민 국립 오페라단 예술 감독(왼쪽)이 9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국립 오페라단과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문화 협력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아시아나는 향후 국립 오페라단의 항공 이용 시 여객 및 화물 운임에 대한 할인을 제공한다. 아시아나 홈페이지, 기내지, 회원 안내서, SNS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립 오페라단의 공연 홍보를 지원한다.

국립 오페라단은 해외공연을 위한 출장 시 아시아나 항공편을 우선 이용한다. 또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료 20% 할인, 오페라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제공, 공연 무료 초대권 증정(연 3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마케팅 담당 상무는 "고객 분들께 국내 최고의 오페라 관람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더욱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여러 방안들을 지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는 이번 업무 제휴를 기념하여 아시아나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국립 오페라단이 11월 공연하는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공연 초대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홈페이지(flyasiana.com)에서 진행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