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15 서울안보대화(SDD, Seoul Defense Dialogue)' 개막식에 참석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한다.
박 대통령은 '세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다자 안보협력'이란 제목의 개막 기조연설에서 테러방지, 기후변화, 인권 등 글로벌 안보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아태지역 분쟁 예방, 평화구축을 위한 다자간 안보협력을 포함해 동아시아 평화협력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문제 해법은 군사적 상호신뢰구축과 군비 통제 및 비핵화를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안보위기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천명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올해 4번째 열리는 국방부 주관 서울안보대화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대화는 한반도를 포함한 아태지역 국가 간 군사적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34개 지역(국가 30개, 국제기구 4개)의 차관급 국방관료, 안보전문가 등을 포함해 총 250여명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에 앞서 8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들을 접견하고 이번 서울안보대화 개최의 의미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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