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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유럽 각국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난민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최근 일주일새 난민사태와 관련된 오스트리아, 체코, 독일, 그리스,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7개국 정상들에게 전화해 "시리아·이라크 등의 분쟁으로 인한 난민사태가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또 올해 유엔총회 기간인 9월 30일에 난민사태 해결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것도 제안했다.
반 총장은 7개국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난민들 대다수는 어떠한 형태의 차별 없이 곧바로 난민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졌다"며 "유럽 각국의 사회단체가 난민들을 도우려고 보여준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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