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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10명 중 9명은 재사용…"범용성과 편의성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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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삼성페이를 사용한 회원 10명 중 9명은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8월 말까지 한달여간 운영한 삼성페이 베타테스트 이용 회원의 결제 패턴 분석 결과 삼성페이로 2회 이상 결제하는 비율은 86.4%에 달했다.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삼성페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주변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범용성과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증 한번만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결제 편의성을 꼽았다.


삼성페이 결제건수가 많았던 5대 업종을 살펴보면, 한·중·양·일식 등 외식업종(25.7%)이 가장 많았고 편의점(13.3%), 분식집 등 간이음식점, 커피전문점(10.3%), 중소형·지역 할인점 (7.0%) 순이었다.

삼성페이 사용은 고객들의 일반적인 신용카드 소비패턴과 유사해, 카드 결제가 잦은 점심시간(12~2시, 21.5%), 직장인의 퇴근 이후 저녁 시간대(19~22시, 22.1%) 사용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30대 회원 비중이 49.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30대의 경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사용에 익숙하고 활발한 경제 및 소비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세대이기 때문에 모바일 카드 결제에 대한 관심과 사용율이 특히 다른 세대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 이용자는 20대(28.6%), 40대(18.0%) , 50대 이상(3.6%)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 비중이 86.5%로, 특히 남성들이 삼성 페이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 페이 베타테스트를 카드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 운영해 본 결과, 범용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결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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