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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중 FTA 비준 처리 안하면 국민 지탄" 野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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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7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야당에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시 한중 양국이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서 10조달러 규모의 중국 소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통령이 많은 성과를 낸 한중 경제 분야에 대해 이제 국회에서 FTA 처리를 통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국회가 입법적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 효과가 반감된다면 그것은 국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고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압박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만약 10월 이전에 FTA 비준이 국회에서 이뤄지지 않는다면 11월부터 또 다른 여러가지 정치상황과 내년에 총선이 있기 때문에 내년 전반기 이뤄질 가능성이 낮아진다"며 "그럼 20대 국회로 넘어가게 되고 국민들의 많은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정말 부끄럽지 않게 국회의 도리와 역할을 하도록 적극 협조해서 빠른 시일내에 처리돼야 한다"며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린다고 하니 거기서 지체없이 한중FTA 비준이 이뤄져서 경제 발전에 국회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여야는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2+2 회동을 열고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2014년 결산안, 한중FTA 비준 등의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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