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세다. 외국인들은 2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19포인트(0.65%) 내린 1873.8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272.38포인트(1.66%) 내린 1만6102.38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9.58포인트(1.05%) 하락한 4683.92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29.91포인트(1.53%) 하락한1921.22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2.44% 내린 6042.9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71% 하락한 1만38.04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2.81% 하락한 4523.0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3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2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88억원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0.77%)와 운수창고(0.35%)를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섬유의복(-1.89%), 의약품(-1.49%), 화학(-1.12%), 전기전자(-1.11%), 철강금속(-0.90%) 등의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제일모직(-2.16%), SK(-2.14%), 삼성생명(-1.47%), 삼성전자(-1.42%), 아모레퍼시픽(-1.20%), POSCO(-1.08%), SK하이닉스(-1.00%) 등이 내림세다. 삼성에스디에스(2.14%), 기아차(1.94%), 현대차(1.00%), 현대모비스(0.98%) 등은 오름세다.
상한가 2종목 포함 259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74개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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