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감동을 준 미담 주인공에게 ‘따뜻한 패딩’ 전달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7일 오전 11시 더 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따뜻한 세상’ 캠페인 론칭 발표회를 개최하고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 캠페인은 마음의 온도를 100도까지 높여준다는 뜻으로 7일부터 하루에 한 사례씩 100일간 미담의 주인공들에게 따뜻한 패딩을 전달하게 된다.
이날 열린 따뜻한 세상 캠페인 론칭 발표회에서는 따뜻한 패딩 1호부터 3호에게 패딩이 전달됐다.
따뜻한 패딩 1호는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에서 복무를 마친 주찬준 씨와 전문균 씨로, 최근 북한과의 대치 상황에서 처음으로 전역 연기 신청을 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따뜻한 패딩 2호로 선정된 이아름별 대구파티마병원 간호사는 소아암으로 투병하는 환아들을 위해 길러온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선행을 했고, 장군년 성균관대 경영학과 학생은 학내 화장실 거울에 청소부 아주머니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자는 메모지를 붙여 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대학가에 청소부 아주머니에 대한 배려문화를 확산시켜 따뜻한 패딩 3호로 선정됐다.
한편 네파가 지난 8월21일부터 25일까지 시장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총 1000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온도’를 주제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 10명중 8명은 계절적 추위보다 심리적 추위를 더 크게 느끼고 있었다. 또한 각 세대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 경제적 상황들로 인한 심리적 체감온도인 ‘마음의 온도’는 영하 14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갈수록 ‘마음의 온도’는 더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79.1%에 달했다.
반면 미담 사례를 접할 때 ‘마음의 온도’가 높아진다는 응답은 86.8%로 나타나 ‘마더테레사효과’ 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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