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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CJ대한통운 목표주가 23만원으로 올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HMC투자증권은 7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룽칭물류 인수로 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성장하는 중국 물류시장 진출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CJ대한통운과 국민연금공단이 출자한 코파펀드(Corporate Partnership Fund)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은 룽칭물류 지분 71.4%를 445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CJ대한통운은 3120억원 가량을 부담한다.


강 연구원은 "매수 가격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5배 수준으로 다소 높지만 CJ그룹과의 사업 시너지, 고성장하는 중국 물류시장의 장기 성장성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치 있는 인수합병(M&A)"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우케미칼, 맥도날드, 하겐다즈, 중국 로컬 업체 등을 신규 화주로 확보함에 따라 국내 화주 위주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규 성장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며 "M&A를 통해 중국 사업 매출이 연간 7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 주가 전망에 대해선 "저평가된 주가는 아니지만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주가 레벨 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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