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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中 최대 냉동물류회사 4550억원에 인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중국 최대 냉동물류회사 룽칭(ROKIN)물류를 4550억1792만원에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대비 99.2%에 해당한다.

룽칭물류는 자본금 916억여원 규모의 회사로 1985년 설립됐다. 베이징, 선양, 시안 등 중국 전역에 48개 지점을 두고 있는 냉동물류 전문회사다. 운송차량 1200여대를 보유하고, 맥도널드와 하겐다즈 등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매출액 3151억5200만원, 당기순이익 142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중국 냉장, 냉동물류 선두기업의 인수를 통해 기존 중국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목적"이라고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CJ대한통운과 국민연금이 출자한 사모투자전문회사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가 룽칭의 지분 71.4%를 인수하는 형태다.


업계에서는 룽칭물류 인수에 따라 대한통운의 전체 매출이 6%, 이 중 글로벌 매출은 25% 증가할 것으로 관측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총 매출액 4조5000억원에 글로벌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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