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결승골' 잉글랜드, 유로2016 본선행 확정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산 마리노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세라발레에서 열린 유로 2016 E조 예선 7차전에서 산 마리노에 6-0으로 크게 이겼다. 7전 전승(승점 21)을 달리며 조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남은 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주장 웨인 루니는 이날 한 골을 넣어 국가대표 통산 마흔 아홉 골로 보비 찰튼이 세운 대표팀 통산 최다득점과 동률을 이뤘다. 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상대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은 잉글랜드는 후반 1분 로스 바클리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테리 월콧(후23분·후33분), 해리 케인(후32분)이 릴레이 골을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