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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중국 진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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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서울대병원은 4일 상하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중국 후난성 웨양(岳陽)시 관계자와 오병희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웨양시의 100병상 규모의 중소 병원을 인수하기로 중국 측과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7월 1000병상 규모의 국제 디지털 병원 '웨양국제서울대병원'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중소규모 병원 인수 계획은 대규모 병원을 건립하기 전에 인력 확보, 교육 훈련 등을 위한 것"이라며 "기존의 대규모 병원 건립 계획이 한 층더 구체화됐다 데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수 비용은 모두 중국 측에서 부담한다. 서울대병원과 중국이 현재 설립을 추진하는 웨양국제서울대병원은 암, 재활요양, 건강검진, 성형미용, 의료인 고육훈련 등을 위주로 하는 병원이다.


서울대병원은 이 병원의 설립에 필요한 기초 설계부터 인력 배치, 진료 계획 수립, 의료 장비 선정, 병원정보시스템, 고객관리시스템 등 전분야에서 중국 측에 조언할 예정이다.


이 병원의 운영 역시 전적으로 서울대병원이 맡는다. 오병희 원장은 "이 병원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과 위상을 중국 전역에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며 "관련 산업이 중국에 진출하면 플랫폼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unmk@yna.co.kr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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