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흰 거위가 줄지어 비상하는 바위 행렬로 유명한 백아산,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을 품고 있는 옹성산이 KBS2 TV 프로그램인 ‘영상앨범 산’에서 소개된다.
KBS2 TV는 6일 오전 7시40분 ‘바위의 행진, 꽃의 눈맞춤’을 타이틀로 ‘영상앨범 산’ 백아산·옹성산편을 방영한다.
녹화 산행에는 은퇴 후 들꽃 사진작가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한승국씨와 전라도 토박이 김현수씨가 함께했다.
호남정맥에서 갈라져 나온 백아산(810m)과 옹성산(573m)은 나란히 위치한다. 백아산은 날카로운 바위 무리를 거느린 형상이고 옹성산은 옹기를 엎어놓은 듯 둥그런 모습이어서 대조를 이룬다.
흰거위산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백아산(白鵝山)의 희끗희끗한 바위들은 마치 거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험준한 지형 때문에 6·25전쟁 때 빨치산 전남총사령부가 주둔하기도 했다.
백아산의 명물 하늘다리는 756m 지점의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연결하는 연장 66m의 산악 현수교량이다.
옹성산은 ‘화순적벽’을 품고 있는 적벽은 신선들이 사는 별천지처럼 아름다워 적벽동천(赤壁洞天)으로 회자됐다.
거대한 옹기를 거꾸로 엎어놓은 듯한 옹암바위와 항쟁의 역사를 간직한 철옹산성, 코끼리를 닮은 쌍문바위가 명소로 꼽힌다.
옹성산 정상에 오르면 한반도 모양의 섬을 품은 동복호, 동복댐 조성으로 수몰된 15개 마을 실향민의 아픔을 간직한 망향정, 화순적벽의 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김영균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