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시진핑 중국 주석은 3일(현지시간) 중국이 향후 인민해방군 병력을 30만명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톈안먼(天安門)에서 진행된 중국의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개막 연설에서 "인민해방군은 조국의 안보와 인민을 보장하는 동시에 세계평화를 수호하는 신성한 사명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은 군 인력을 30만명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하고 평화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이며 "중국은 헤게모니와 영역 확대를 지향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체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