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천 둔치에 코스모스가 만개할 날이 머지 않았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군자교~이화교 방면 중랑천 둔치에 코스모스 꽃씨를 파종, 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아름다운 꽃봉오리가 만개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난 8월 중순 중랑천 둔치 1만1800㎡ 총 13개 지역의 기존 꽃밭 및 잡초지 등 공지를 정리, 코스모스 꽃씨를 파종했다.
코스모스는 오는 9월말 ~10월초 본격적으로 개화해 시민들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말에도 중랑천 둔치에 코스모스가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하면서 중랑천을 찾은 시민들은 곳곳에 심겨진 분홍빛 물결에 발길을 멈추고 한껏 피어오른 코스모스를 사진으로 담아가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에 파종한 코스모스는 현재 조금씩 싹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며 추후 꽃이 만개하면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중랑천으로 꽃구경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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