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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섬유소재가 한 자리에…프리뷰 인 서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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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년 연속 참여…주력 제품 선봬
듀폰·휴비스도 참가…기능성 섬유소재로 관심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대한민국 섬유교역전 '프리뷰 인 서울 2015'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사흘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효성, 휴비스, 듀폰 등 글로벌 화학섬유기업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기능성 섬유소재가 한 자리에…프리뷰 인 서울 개막 ▲2일 서울 코엑스 전시회장에서 '프리뷰 인 서울 2015'가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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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섬유소재가 한 자리에…프리뷰 인 서울 개막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한 효성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전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을 맞이했다. 소취 기능을 가진 폴리에스터 '프레쉬 기어'도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프레쉬 기어는 최소량 사용에도 땀냄새 등을 없애주는 기능을 가진 소재다.


이 외에 자사의 주력 제품인 고내염소 스판덱스 '크레오라 하이클로'를 중심으로 새롭게 개발된 원단과 완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섬유인 '탄섬'과 에어백 등에 사용되는 아라미드 섬유 등 기술력이 집약된 산업자재 제품들도 소개됐다. 효성은 협력업체인 중소 원단업체들 함께 전시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인 듀폰은 올해 처음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했다. 듀폰은 이번 전시회에서 의료·산업용 특수 방진복 소재로 활용되는 초고밀도 섬유를 선보였다. 휴비스는 아웃도어 의류 등에 적용되는 흡한속건성, 냉감성, 보온성 등의 기능성 섬유들을 전시했다. 중국의 대형 화섬업체인 셩홍그룹과 헝리그룹, 대만의 에베레스트텍스타일 등도 참여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212개사, 해외 92개사 등 총 304개 업체가 참여했다. 직물 위주의 전시회에서 탈피, 원사·직물·완제품 의류·섬유기계 등 섬유 산업 전체로 확장돼 보다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전시회를 주최한 섬유산업연합회 관계자는 "국내 원사 대기업과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전시회가 매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며 "섬유소재 업체외에도 의류 부자재, 텍스타일프린팅 업체까지 가세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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