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일 일본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가 전 세계 증시를 강타한 가운데 일본 역시 3일 연속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 225지수는 0.39% 하락한 1만8095.40으로, 토픽스지수는 0.82% 내린 1465.99로 거래를 마쳤다.
제지회사 다이오가 전환사채 매각 소식에 18% 폭락했다. 인펙스가 3.6% 하락하는 등 에너지 관련 업종도 부진했다. 쓰무라가 9% 급등하는 등 제약주는 상승했다.
이날 일본 증시의 변동성은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19% 낮았다.
신킨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수석 펀드매니저는 "주가의 움직임이 매우 컸다"면서 "강세장 속 단기 조정이란 의견과 약세장을 맞을 것이란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실적을 고려하면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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