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2일간 시청 지하1층 시민청에서 음식으로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사랑의 푸드위크(Food Week)'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요리전문기관 4곳,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 시립양로원 2개소와 협약을 체결한 후 음식나눔·공연봉사·멘토링 봉사를 실시해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 같은 활동을 홍보·공유,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음식 기부·지역음식 전시·수박카빙·음식강의·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요리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요리전문가와 직접 만든 식혜·쿠키·빵 등을 시민들이 맛보고, 기부통에 음식 값을 기부하는 '천원의 기부코너'도 운영된다.
또 5일 오후 2시에는 시민청 바스락홀에서는 이현주 녹색연합 녹색생활위원장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음식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번 푸드위크의 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사전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누구나 참석 할 수 있다.
김창보 시 시민건강국장은 "음식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정을 나누고 심신을 치유하는 매개체"리며 "음식 나눔과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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