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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KBO 사상 첫 ‘10년 연속 20도루’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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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KBO 사상 첫 ‘10년 연속 20도루’ 쾌거 한화 내야수 정근우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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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화 내야수 정근우(33)가 KBO리그 최초로 10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한화는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2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7-2로 앞선 6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용규(30)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스무 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KBO 사상 최초로 10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정근우는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프로 2년차이던 2006년 45도루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20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53도루로 한 시즌 개인 최다 도루를 기록했으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30개 이상 도루에 성공했다. 지난해 한화로 이적한 뒤 도루 서른두 개를 기록, 4년 만에 다시 30도루 고지를 밟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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