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3일 강원도와 함께 세계산불총회 준비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한다. 산불총회는 내달 12일부터 닷새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로 전 세계 80개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산불 관련 석학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산림청은 산불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행사운영, 교통, 숙박, 식음료와 비상 시 의료·보안 대책, 수송 등 전 분야를 점검·보완한다. 또 부대행사인 산불 진화 시연 프로그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전 예행연습을 병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산림항공본부, 국방부, 경찰청,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평창군 등이 합동으로 투입돼 진행된다. 총회기간(14일) 중 헬기 15대와 300명의 공중·지상 인력으로 실제 산불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대처방식을 훈련하는 방식이다.
또 산불총회 준비기획단은 총회 기간 중 만일의 안전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청, 소방서, 의료원 등 유관 기관 협조를 지원받는 한편 안전대책 매뉴얼을 완비해 기관 관계자와 자원봉사 인력 등에게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림청 김용관 산불총회 준비기획단장은 “모든 참가자가 불편함 없이 총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더불어 총회 기간 중 산불재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 수준의 공동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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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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