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동구청 앞 디자인거리서 - 체험, 놀이, 전시, 동물농장 등 어린이·가족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파머스 마켓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5일 오전 10~오후 5시 강동구청 앞 디자인거리가 약초, 꽃, 채소 등 150여 종의 텃밭식물들로 뒤덮인다.
올해로 5회를 맞는 '강동친환경 도시농업축제' 행사 중 하나로 일반적인 채소 외에도 약초, 꽃, 허브 등 텃밭에 색과 향 그리고 맛과 건강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작물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뿐 아니다. 이번 축제에 마련된 프로그램은 30여개 친환경도시농업 조례를 비롯해 도시농업포털, 도시농업공원 등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등 도시농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강동구청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녹아들어간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우선 개막식은 가래떡 커팅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등 관계자들과 더불어 방문객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행사는 전시마당, 배움마당, 체험마당, 파머스 마켓 총 4가지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마당은 ▲150여 종 작물 전시 ▲토종종자전 ▲벌레잡이 식물전 ▲텃밭곤충전 ▲어린농부 사진전 등을 진행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배움마당은 원예기술, 병충해 예방법, 자녀 식습관 개선, 가족텃밭의 즐거움 등을 주제로 ‘길거리 특강’을 마련해 현장에서 바로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했다.
체험마당은 ▲쟁기·맷돌 체험 ▲자원순환 체험, 삼백초 레몬스킨 만들기 ▲꿀비누 만들기 ▲밀랍양초 만들기 ▲씨앗폭탄 만들기 ▲손수건 염색 ▲동물농장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물총파티, 풀대비눗방울 놀이 등 텃밭놀이를 모두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파머스마켓에서는 친환경 샐러드, 산나물전, 통밀주먹밥, 삼백초효소, 발효장, 뿌리채소김치, 현미과자, 막걸리 등을 맛볼 수 있고 도시농부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켓과 강동구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센터인 싱싱드림 판매장을 통해 다양한 유기농 농산물을 값싸게 구매할 수도 있다.
강동구 도시농업포털(www.gangdong.go.kr/cityfarm)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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