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여성에 대한 성희롱 문제 못지 않게 남성에 대한 성희롱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장은 1일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9월 월례조회에서 "상대방을 인격적 주체로 인정해야 한다"며 "다른 사람의 인격적 가치와 인권을 인정하면 성희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직장 내 성희롱 문제에 대해 우선 남자 공무원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 단계가 지나면 여성 상사의 남성 부하 성희롱 문제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남녀 모두 성희롱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는 이날 월례조회 후 6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