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총 14억5000만원 지원 ... 21일까지 접수, 연 2.3%금리로 업체 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2015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을 시작한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 상시 종사자수 5인 이상인 제조, 정보통신, 생명공학, 초정밀기술 관련 기업과 ▲동화(童話) 관련 기업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등이다.
특히 광진구가 지역인프라를 통한 동화나라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 컬처노믹스를 실현해오고 있는 것에 발맞춰 동화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동심(童心)과 출판, 애니메이션, 완구, 소품 등을 다루는 제조, 판매, 서비스 등 동화관련 기업에도 지원해주고 있다.
융자 규모는 총 14억5000만원. 이 중 공장등록업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및 동화관련 업체는 최고 3억원까지,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는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금리는 2.3%로 1년 거치 3년간 균등 분할 상환조건이며, 은행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신청은 21일까지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450-7315)로 문의하거나 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 내‘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융자신청이 끝나면 구는 9월 중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 평가기준에 따라 심의를 거쳐 융자대상업체를 선정하고 업체별 지원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메르스 사태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2회에 걸쳐 총 16개 업체에 15억여원을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지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지역 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융자지원대책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앞으로도 구는 지역경제에 바탕이 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돕는 다양한 시책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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