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현진 기자] 교육부가 31일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소위 'SKY'로 불리는 명문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재정지원제한을 받는 D등급을 받았다.
건국대의 글로컬캠퍼스와 홍익대의 세종캠퍼스도 D등급을 받아 신규 재정 지원 사업에 재한을 받고 국가장학금 Ⅱ유형도 제한된다.
또 지방 거점 대학인 강원대가 D등급으로 포함돼 지역 대학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8일 신승호 강원대학교 총장은 대학구조개혁 평가결과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며 사퇴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D·E등급을 받은 대학들은 당장 내년부터 차등적으로 재정지원 제한이 진행된다.
D등급의 경우 80점(전문대 78점)을 기준으로 D등급과 D+등급으로 나누고 학자금 제한 사항을 달리 적용된다.
D+등급은 신규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제한받고 국가장학금 Ⅱ유형도 제한된다. D등급은 이와 더불어 신·편입생에 대한 일반 학자금 대출을 50% 제한한다.
E등급은 모든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제한받을 뿐 아니라 국가장학금Ⅰ·Ⅱ유형과 일반·든든 학자금도 100% 제한된다.
아래는 이번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D·E등급을 받은 대학 명단.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