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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북측 동의하면 함북 산모 유아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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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나진·선봉 수해복구 지원방안 논의 바란다”


이낙연 전남도지사, “북측 동의하면 함북 산모 유아 돕고 싶다” 이낙연 전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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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남도지사가 “북측이 동의한다면, 우리 전남도민은 나진·선봉 지역 수해로 현지 동포, 특히 산모와 유아들이 겪고 있을 고통을 나누는 마음으로 미역과 쌀 등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1일 개인 성명을 통해 “함경북도 나진·선봉 지역이 큰 수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가슴 아프게 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정부는 북한의 요청이 오면 수해복구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남북 당국이 정식회담을 하기 전에라도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말고 나진·선봉 지역 수해복구 방안을 하루라도 빨리 협의하고 실행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반도 남쪽 땅끝 전라남도는 북쪽 땅끝 함경북도와 교류 협력하는 ‘땅끝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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